5G중계기 유해성 검증없이 마구잡이 설치, "정식 민원을 내보니"
5G중계기 유해성 검증없이 마구잡이 설치, "정식 민원을 내보니"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5.17 14:48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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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5G중계기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통신사의 무책임한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5G통신중계기가 최근 우후죽순으로 전국에 주민 허락도 없이 설치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두통과 심장 질환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통신사의 중계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5G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한 시민이 직접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출해 항의한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제보자가 실제로 민원을 내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제보한 내용이다.

참고로 전파를 담당하는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며, 해당 지역의 구청 또는 시청 등 행정기관에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어 5G중계기 설치 담당 부서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5G중계기 적극적으로 민원을 내야 "

이사와서 1년 넘게 중계기가 가까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얼마 전(2022년 5월) 저희 아파트 침실 벽쪽과 중계기가 있는 상가의 거리가 30미터 내외라는걸 알았어요. 이걸 인지하게 된 이유는, 최근 들어 가족 모두 건강이 안 좋아짐을 느껴서입니다.

​국민 신문고에도 민원 쓰고 저희 지역의 구청 인터넷 민원도 올렸습니다.

5/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무원 두 분이 나오셨습니다.

2주 전에 같은 라인에서 주민 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도 있었고 (이게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 집만 차폐(개인적인 전자파 차단)하고 나만 알고 넘길까도 수없이 고민했어요.

이게 지역 관할구에서 알고 있는건지 그 일이 있고 얼마 뒤에 아파트 알림판과 엘리베이터에 "나라에서 정신건강상담 해준다" 는 포스트를 붙이더군요.

작은 아파트라 아파트 대표한테도 이야기 했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진전도 없었고요.

이동통신 3사에다가 전화 다 돌려보니, 상가 건물주의 요청에 따라 각도 조절이나 철거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국, 통신사 전화해서 알아보니, 한 통신사의 5g중계기가 아파트 1층 주차장 쪽과 아파트 벽을 쏘고 있는 걸 알았어요.

통신사는 아파트랑 상가 건물 사이 도로를 보고 있다고 하지만 도로에서 측정할 땐 전자파 수치가 낮고 아파트 1층 주차장쪽과 입주민 출입구에 있는 관리실 앞에 데크가 제일 높게 측정되었거든요. (아파트 1층 주차장이 입주민의 주 출입통로입니다)

그림의 안방과 작은방1 벽쪽은 차폐 커튼을 다 둘러놨었는데 측정하러 온다니 다 걷어놓고 측정을 했습니다.

공무원과 함께 측정 

공무원들이 측정하는 기계의 가격이 6-7천만원쯤 되는데 측정기의 단위가 V/m 입니다.

이 기계의,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안전범위 수치가 61V/m 라네요. 그 측정기로 저희집 안방 수치는 젤 높은 피크 값이 1.1V/m 측정됩니다. 아주 낮은 수치니까 안전하답니다.

공무원 한 분이 본인 집 위층 옥상에 중계기가 있는데 자기 집 수치랑 비슷하답니다. 속으로 몇 년 뒤에 질병이 생겨도 중계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아프겠구만 싶더군요.

커튼도 처음 보나 봅니다. 이게 무슨 기능을 하냡니다.

(차폐 커튼 : 전자파 차단을 위해 커튼 표면에 특수 처리를 한 커튼을 말함.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 )

"(이 커튼은) 은사이고 비싸고 전자파 차단한다"고 하니까 "그럼 커튼 쳐서 재보자" 해서 재보니 0.2-0.3V/m 측정됩니다.

혹시 집안 내부 전자파 때문에 다르게 측정되나 싶어서 두꺼비집도 다 내리고 커튼 걷고 측정해도1.1V/m입니다.

커튼과 벽 사이에는 커튼이 전자파를 막으니 전자파가 몰려서 수치가 오히려 엄청 높습니다.

공무원들도 커튼의 기능을 잘 모르니 기계를 벽 가까이 세우고 커튼을 기계를 둘러서 벽과 커튼 사이를 재니 1.1보다 훨씬 높게 나옵니다.

여튼 그래도 안전범위 이내이니 이래재나 저래재나 재는게 무슨 소용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나와서 해결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냐"하니 자기들이 할 수 있는게 없답니다.

그러고는 하시는 말씀이 방금 다른 집도 갔다 왔는데 거기도 똑같이 은사로 된 커튼과 제가 가지고 있는거랑 다른 측정기를 가지고 계시더라고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 말 듣고 아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구나 민원이라도 넣어야지 공무원들도 알게 되고 인지를 하겠구나 싶었어요.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어쩔 수 없으니 그렇게 대응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측정기는 트리필드2입니다.

공무원이 하는 말이 이런 측정기는 모르겠답니다.

비싸긴 하겠지만 6-7천만원되는 기계랑 비교가 되겠냐면서 그러길래 민간업체에서 전문가용 측정기를 가지고 이 측정기랑 비교하는 영상을 봤는데 수치가 거의 비슷하게 측정되더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https://youtu.be/Q-wmcwBCGuY

관련 링크입니다.

그 분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게 KC 인증도 안 받았고 자기들께 독일제인데 비싼거고 전문가용이라 정확하답니다.

아 그리고 전파 측정기는 우리나라에서 KC 인증 받는 제도가 없답니다.- 공무원이 해준 말입니다.

다시 1층 밖으로 내려와서 중계기가 바로 보이는 아파트 주차장과 제일 수치가 높은 데크위에서 재보니 집안보다 수치는 2배는 높습니다.

중계기들을 보더니 어느것이 5g 인지 바로 아시더라고요. 전

그 분들이 저에게 "원하는게 뭐냐?"

묻길래 "인체에 유해한 5G중계기를 철거해주길 원한다. 그게 안되면 각도라도 조절하고 싶다." 라고 말하니

"저 상가 중계기들은 너무 두서없이 줄 서 있다면서 이통사에게 높이 조절해달라 요청하고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보고 있는 4개의 중계기들은 방향을 좀 틀어달라고 하겠다" 하시네요.

아까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으면서요.

여튼 소정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민원 답변에 "언제까지 중계기의 각도를 조절 해주겠다고 써주겠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때까지 안되면 저는 다시 민원 넣을거라면서 시정될때까지 계속 넣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5g와 코로나의 연관성에 관련한 자료들을 넘겨주었습니다.

절 전자파에 예민한 정신병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가족이 느끼고 있는 증상들입니다.중계기 때문이 아닐 수도 있지만 맞을 수도 있다고 공무원도 이야기는 그렇게 하고 갔습니다.

-가족다 비염이 있었으나 더 심해짐을 느낌

-아침마다 일어나면 가래가 끼어있고 뱉어내야함

-자고 일어나면 바로 코로 냄새를 못 맡음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 마디 붓기 관절이 뻣뻣함을 느낌

-3월달 내내 잔기침 있었음

-자기전 심장 박동소리가 귀에 들림

-웅웅웅웅대는 이명과 삐이 거리는 이명이 생김

-눈밑 떨림

-2주내 걸친 소화불량(소화제나 약으로도 해결이 안됨)

-작년 겨울 가족들 돌아가면서 코피

-다리 저림

-콜레스테롤 수치 높음

-두통

-귀 먹먹함

-전신 가려움으로 긁으면 피부가 다 부어올랐다가 가라앉음

-불면증으로 잠들기 어려움

-자다가 2~3번 깨는 증상

-오래 자고 나도 개운하지 못하고 피곤함

-무기력함

-계속 자고 싶음

-두통

-어깨 통증

-다리 근육 통증

-아이의 경우 비염이 심한편이 아니였는데 심해짐, 알러지 없이 살아왔는데 가렵다고 긁으니 모기 물린 것처럼 두드러기 올라오면서 알러지 생겨서 작년 겨울부터 최근까지 3번이나 약 복용, 잦은 코감기

-얼굴 홍조

-어지러움

-입안 금속성 맛

-3월 쯤 호르몬 루프중이라 1년 동안 생리양이 거의 없는데 몇 일 출혈양이 많았고 난소에 물혹이 5센치 만큼 생겼음. 산부인과 의사 소견은 없어질 수 있는 혹이고 아직 없어졌는지 까지는 확인을 못함

(전자파 때문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제 느낌이 맞다면 최근 들어 몇 개월 내 통신파 수치가 높아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들이 다녀간 후 이통사에 항의해 보니"

더 이상 우리 아파트쪽으로 중계기 설치하지 마시라고 전화 돌렸는데 안전하답니다.

휴대폰 집에서 사용 안할꺼냐고 합니다. 

중계기 철거하면 안 터진다고 민원 들어올껀데 책임질꺼냐면서 그래서 전 아프게 되면 너거가 책임질꺼냐니 책임진답니다

전자파가 해롭다는 연구결과도 없다면서 그럼 도데체 누가 연구해서 책임져준다는거냐고

여튼 말싸움하다 제 혈압만 올랐네요. 결국 원하는 대답은 못 받았습니다.

유럽이나 타 국가의 통신파 안전 기준치가 얼만지 자료를 찾다가 저도 이제 지쳐서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자파라는게 일반인들이 알기도 너무 어렵고 측정기마다 단위도 다 다르고 해서 접근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상 제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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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나치게 기술 혁신에 치중하면서, 오히려 인체에 대한 부작용으로 위중증에 걸리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풍조이다. 급격히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조바심이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민 각자가 반드시 민원을 넣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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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이상한사람들밭이네;;; 2023-07-18 12:47:29 (121.168.***.***)
이거 저자랑 댓글들 상태 왜이럼 ;;; 과기부가 만만한가?
코로나는 거짓 2023-03-07 11:41:11 (223.39.***.***)
기자님 올바른 기사 감사합니다 응원해요!!
RF방사선 2022-10-06 04:06:00 (182.214.***.***)
중계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EMF전자기장 V(볼트:전기장), T 또는 G(테슬라 또는 가우스:자기장)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RF microwave 방사선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곱미터당 mW밀리와트,마이크로와트, 혹은 W(와트) 단위로 측정해야합니다.
문제는 전자파 안전기준이 인체보호기준을 찾아보면 나오는데, 나라마다 천차만별이고 스위스와 영국의 기준만 비교하더라도 500배 차이가 나는 등, 안전 기준 자체의 신뢰성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2022-09-01 16:15:02 (218.209.***.***)
네덜란드에서, 연구원 그룹에게 집 안팎의 전자기장(EMF) 피크 측정과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였는데, 그 결과 전자기장 피크가 대부분 사람들이 '인지 어려운 잠든 밤'에 발생하였고, 대부분의 방사선이, 타워바깥이 아닌, 실내 -당신 집의 전기회로-모든 전기장비- 에서 퍼지고 강화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 제가 사는 지역(한국)도 항상 새벽 4-5시 이 시간대에만 이명이 크게 울렸다가 사라져 -그 시간대에만 주파수를 올리는 듯-, 저는 위 내용 이미 안 상태에서 크리스쳔이라 기도했더니, 요즈음은 그 시간대에도 안들립니다. 피해국민들이 무엇 때문인지 인지 못하고, 공무원이 민원시 측정와도 속일 수 있도록 시간대 꼼수를 그렇게 핀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대한민국 국민 2022-09-01 16:13:57 (218.209.***.***)
ㄴ 시기적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2020년 초부터' 동일한 이명, 호흡곤란 같은 전자기장 피해 증상을 느끼고, 저의 경우도 당연히 주류언론의 선동에 그것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줄 알고 속아 pcr검사도 하고 병원에 갔었습니다. )
또한 지난 몇년 동안, 특히 코로나봉쇄기간동안, 더 수많은 5G 마스트와 송신기가 건물, 고압 마스트, 가로등 위에 배치 되었는데, 이는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동의 없이 건물 지붕에 마스트와 송신기를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정부가 3.5GHz의 5G GHz를 28, 60으로 늘릴 계획인데, 28GHz는 (2020년 한국) 현재 실험단계이고, 60GHz는 가까운 미래, (아래)
대한민국 국민 2022-09-01 16:11:52 (218.209.***.***)
그런데 [ 60GHz에서 산소 원자의 전자가 회전하기 시작, 그 결과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는 더이상 세포에 흡수 될 수 없고, 다시말해, 5G를 60GHz로 설정하고 출시하면, 우리는 몇분 안에 완전히 죽게 된다 ] 고 하는데(25:36), 중공에서 사람들 픽픽 쓰러졌던 코로나사기 선동영상은 그런 이유로 추정됩니다.

자율주행차 네트워크는 매 200m마다 모든 가로등, 맨홀 아래 60GHz 방사선을 위한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하도록 야기할것이며, 사물인터넷은 60GHz에서 구현되며, 데이타 송신을 방해받지 않기위해 수많은 나무들이 베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김혜지 2022-08-19 20:18:02 (183.102.***.***)
살고있는 아파트단지에서 중계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대표자회의에서, 그리고 관리실에서 졸속으로 진행하려고 하네요. 어떻게하면 막을수있을까요? 도움이 될만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좋은세상 2022-06-19 09:57:45 (118.235.***.***)
휴대폰 속도 빠르다고 좋아들하던데.. 그래서 5g중계기 설치가 가속화되었다.
빠른거 좋아하는 성질때문에..
건강생각하면 느린게 좋다..
노백신 2022-06-18 11:47:13 (58.121.***.***)
기자님 감사합니다
기자님 최고!!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5g 꺼지라!!!!!!!
빽신 2022-05-23 16:11:16 (119.199.***.***)
LED 전등도 위험할까요?
이걸 집에 달고 부터 가레가 생기고 불면증에 시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