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함대 부사령관 마리우폴 전투서 전사 확인
러 흑해함대 부사령관 마리우폴 전투서 전사 확인
  • 이미희
    이미희
  • 승인 2022.03.2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흑해함대 부사령관인 대령급 장교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BBC는 나키모프 해군대학 콘스탄틴 차렌코 서기가 러시아의 소셜미디어(SNS) 브콘탁테(VK)에서 흑해함대 부사령관인 안드레이 니콜라예비치 팔리 대령의 사망을 처음 확인했다고 전했다.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주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주지사도 텔레그램에서 "안드레이 팔리 대령이 우크라이나의 나치로부터 마리우폴을 해방하기 위한 전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세바스토폴은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의 최대 도시이자 해군항이다.

세바스토폴 상원 예카테리나 알타베바 의원도 텔레그램에서 "팔리 대령이 마리우폴 해방 전투에서 숨졌다. 세바스토폴이 회복할 수 없는 큰 손실을 보았다"며 그의 전사를 확인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그가 마리우폴 전투에서 죽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러시아 국방부도 그의 사망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군 장성 5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러시아는 안드레이 수코베츠키 러시아 제7공수 사단장의 전사만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현재 2주 이상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