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부회장(DX부문장)은 16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 "현재 러시아에 대한 제품 공급은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러시아 철수 계획'을 묻는 질의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가) 사업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다양한 방면의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어 면밀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의 희생이 확대하고 있어 인도적으로 600만달러의 지원을 약속하며 국제사회 흐름에 동참했고,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 관련해선 "현재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M&A 실행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 인공지능, 5G 전장 등 새로운 성장동력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다만 "M&A 사항은 보안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상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한 부회장은 앞서 올해 1월 대형 M&A 계획과 관련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에도 "3년 내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