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현안사랑 등 재판관련 문서 포함
◈동일인의 손글씨 일관되게 발견
◈배수구 문건 관련 CCTV화면관, 블랙박스 영상 등 제보 수집 중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공익제보센터는 28일 최근 분당 니근 고속도로변에서 나온 대장동 문서 보따리의 발견경위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분당 니근 고속도로변에서 나온 대장동 문서 보ㄸ까리의 발견경위를 설명했다.
원 보부장은 "최초 발견자 A씨는 배수구 청소 중 검은 부직포 보따리를 발견하고, 관공서 문서를 분리수거해도 되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작업반장에게 보고했다. 작업반장은 문서 표지·내용·분량(200쪽 이상)이 석연치 않아 주변 지인에게 상의했고, 지인이 수상하다고 생각해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서의 발견 부터 국민의힘이 입수하기까지 4일이 소요됐고, 문서 입수한 후 기자회견을 열기까지 7일 소요됐다고 전하며 과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택 창밖으로 휴대폰을 던진 사건과 마찬가지로, 얼른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면밀한 검토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익제보센터는 다음을 근거로 "‘대장동 배수구 문건’이 당사자가 아니면 모를 내용이고 동일인의 손 글씨가 일관되게 발견됐고, 이재명 재판 대응논리 등을 적은 것으로 보아 대장동 핵심 관계자가 만든 문건이라고 최종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으로 5,503억원을 환수했다고 실적을 부풀린 혐의로 받은 재판에 대한 대응 논리와 이재명 후보의 서명과 간인이 담긴 결재서류, 성남도시개발공사 소속 정민용 변호사의 손글씨와 명함, 원천징수영수증이 함께 나왔다"며 이같은 근거를 들었다.
현재 국민의힘은 "배수구 문건 관련 CCTV 화면, 블랙박스 영상 등 제보 수집중"이며 "사안의 핵심은 ‘누가, 왜, 무엇을 감추고 누구를 보호하기 위해 굳이 고속도로변에 대장동 결재서류를 숨겼나’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관계자는 "문제의 배수구는 안양-성남간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 가드레일 바깥쪽, 우묵하게 파인 공간에 있다. 일부러 가드레일을 넘어가 은닉했을 가능성, 달리는 차에서 불시에 투척했을 가능성을 모두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공익제보센터는 제보자들의 신상을 보호하는 한편, CCTV 화면, 블랙박스 영상 등 배수구 파일의 진실을 밝힐 추가 제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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