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장동에 이어 백현동...국민도 이제 뉴스 틀기 무섭다”
국민의힘 “대장동에 이어 백현동...국민도 이제 뉴스 틀기 무섭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10.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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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 기자]국민의힘은 22일, “한국식품연구원이던 백현동 부지는 자연녹지라 8차례나 공개입찰이 유찰되었다면서 한국식품연구원 측은 성남시에 여러 차례 용도변경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A회사가 부지를 매입하고 불과 2달 뒤에 성남시는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무려 4단계나 종상향을 허가했다면서 해당 용도변경의 결재 보고서에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서명이 선명히 적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수석대변인은 “백현동에서도 민간 투자자가 투자금액 대비 2000%가 넘는 수익을 챙겼다. ‘대장동 공식’을 충실하게 따라 개발한 백현동 아파트.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쌍둥이 개발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도변경 직전에 이 지사의 옛 측근인 김모 씨가 A사에 영입된 것은 과연 ‘신의 장난’인가”라고 반문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또한 기존 100% 임대주택 공급을 전제로 종상향이 승인되었으나, 중간에 일반분양으로 바뀌면서 민간사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불로소득을 근절하겠다고 말한 사람이 이재명 후보이지만 지금껏 드러난 것을 보면, 이 후보는 전문 투기꾼보다 부동산 불로소득 창출에 해박하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허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문제 삼으며 협박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강변는데 국토부는 ‘용도변경은 관할 지자체 소관’이라며 국토부가 직무유기 운운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주변에는 ‘현실 왜곡장’이 펼쳐지는 것 같다면서 유독 이 후보 주변에만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이 후보가 ‘가짜 뉴스’ 운운하는 일들이 생긴다면, 바로 이 후보 본인이 현실을 왜곡하여 인식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백현동도 대장동과 같은 궤변으로 해명할 생각이냐면서 국민은 뉴스를 보면서 점점 지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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