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TV토론회 "안상수의 분노...이재명 일당 망치로 혼내겠다"
국힘 TV토론회 "안상수의 분노...이재명 일당 망치로 혼내겠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9.2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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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6일 대선출마 후보 토론회에서 망치를 들어보이며 대장동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이재명 일당을 망치로 혼내주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채널A 화면캡처]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어제(2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비판하며 ‘그라데이션 3단 분노’를 터뜨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밤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대권 경선 후보 3차 TV 토론회를 열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소개에서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들며 “2012년 경선 때도 박근혜 대통령을 최종 후보로 만들고 대통령으로 당선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데 저 안상수가 4강에 들어가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재명을 책임지고 끌어내리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토론을 시작한 안 후보는 지난 2차 토론회에 이어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토론 주제로 내세웠다. 

안 후보는 “이재명은 부동산 투기 마피아 두목으로서 성남 공기업을 이용해서 주민들의 땅을 헐값에 빼앗고 이것을 고가로 분양하게 민간에게 이권을 줘서 3억 5천을 투자해서 4천억을 벌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배임에 해당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배임 동의하냐”고 물었고 이에 윤 전 총장은 “현재 나온 것으로는 아주 강한 심증이 가고 있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이어 인천 송도의 변화된 사진을 손에 들며 “저는 인천광역시장을 하면서 2002년 바다였던 송도를 2010년에 도시로 만들었다. 1200만 평, 대장동의 40배를 하면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시장이 공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국가와 지방을 발전시킨다는 사명을 갖고 있을 때 가능하다. 송도에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채드윅스쿨, 많은 유엔기구 유치,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하면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계획은 세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화면캡처]
[사진=채널A 화면캡처]

계속해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지사님으로서 송도 한번 가보셨냐”고 질문하자 원 전 지사는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어서 아주 기대가 된다”고 답변했다.

안 후보는 첫 번째 토론 기회에서 마지막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대장동 사건) 큰 분노는 재판거래가 이뤄졌다는 것”이라며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아니라 경기지사도 모가지 떨어져 나가는 그런 재판이었는데, 권순일 대법관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하고 대법관 그만두고 바로 화천대유 고문으로 갔다. 이재명 지사가 미리 권순일과 짠 뇌물죄에 해당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 전 원장은 “누가 봐도 모양이 이상하다.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판검사들이 국민들을 빨아먹고 늘 갑질하다가 변호사를 하면서 사기꾼들이랑 같이 어울리는 사회 정말 절망스럽다”며 “이번 대장동 사건은 우리나라 총체적 부조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두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 사건에 연루된 남욱 변호사를 언급하며 최 전 원장을 토론 상대로 지목했다. 그는 “남욱이라는 사람이 천억 정도 배당을 받고 미국으로 도망갔다. 소위 7명의 동인 중 하나인데, 이재명 지사가 특혜를 준 사람이다”라며 “변호사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2심에서 최재형 판사님이 재판을 무혐의로 했는데 그 점에 대해 할 말 있냐”고 질문했다. 최 전 원장은 “1심 판결에서 무죄 받은 걸 그대로 무죄로 판결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박영수라는 사람이 화천대유와 관련 있는데, 고문으로 연간 2억 정도 받았다고 하고 딸이 근무 중이라고 한다”며 “천하의 무슨 시궁창에서 밥풀 주워 먹는 쥐새끼 같은 사람인데 이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45년을 구형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의견을 묻자 유 전 의원은 “우리나라 판검사들이 이렇게 더럽게 썩었나, 정말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박근혜 대통령 45년 구형 핵심적인 역할을 하신 분이 윤석열 후보 아니냐”고 말했다.

계속해서 안 후보는 “이 자리를 빌려 판검사님들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을 해야 된다”며 “나쁜 놈들, 판검사해서 평생 갑질하고 살다가 겨우 사기꾼 하는데 가서 월급이나 타쳐먹고 산다”고 힐난했다. 이어 “한 달에 100만 원도 없이 사는 청년들은 어떻게 살란 말이냐”며 “지금 자영업자들도 다 문 닫고 길바닥에 나앉아있는데 기득권층,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게 말이 되냐”고 분노를 터트렸다.

[사진=안상수 의원실]

안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망치를 들어보이며 “국민들 가슴에 박혀있는 대못을 빼고 대장동 같은 곳에 있는 이재명 일당과 기득층들 싹 쓸어버리고 망치로 혼을 내려고 가져왔다”며 “저는 26년 정치 생활 중에 8년간 인천광역시장을 했고 3선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업적을 갖고 있지만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가지고 있던 집도 대학에 장학금으로 기증했고 사고 치는 자식도 없다. 오로지 우리 청년들이 저의 자식들”이라며 “우리나라를 위해서 이재명 일당을 제가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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