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2일 "디지털 신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민간분야, 특히 인권 존중을 위한 기업의 인권 존중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화상으로 열린 제76차 유엔 총회 계기 신기술 부대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이 인권 보호 및 증진에 있어서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내외 민간 기업들이 신기술 개발과 활용 측면에서 인권 존중과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인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덴마크, 유럽연합(EU),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공동 후원하고, 디지털 인권 단체 '액세스 나우'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온라인상 인간 존엄성 증진을 위한 민간 분야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정부와 시민사회 단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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