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국민의힘은 25일, 정부의 방역대책과 관련하여 "진짜 ‘방역의 짐’은 문 정부의 방역 실패를 가리려는 민주당이다"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민주당의 안일한 인식과 또다시 ‘남 탓하기’에 바쁜 민주당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역 감수성’을 운운하며 입법 독재를 정당화하는 민주당의 오만한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요한 백신 확보를 늦춘 주범이 누구입니까. 바로 문 정부와 민주당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는 백신 개발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네 차례의 추경, 올해 예산 정부안(案)에 단 한 번도 ‘백신 구입비’를 편성하지 않았다면서 백신 접종 늦게 해도 된다”는 현실 인식 없는 사람을 청와대 방역 기획관으로 임명한 것도 바로 문 대통령이다"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백신 조기 확보 실패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237명에 달한다면서 과학적 근거 없는 거리두기로 660만 자영업자들은 파산 직전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짧고 굵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약속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이다. 언제까지 국민은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까. 왜 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피해를 경제적 약자인 자영업자들이 봐야만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강 원내대변인은 "진짜 ‘방역의 짐’은 문 정부의 방역 실패 책임을 어떻게든 가리려는 민주당이라면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제 잘못된 방역 정책은 수정하고 과학에 근거한 방역으로 나아갈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통령을 수호만 하는 게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점은 비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공당(公黨)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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