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위성 34기 띄워…한화 합류 후 첫 발사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 위성 34기 띄워…한화 합류 후 첫 발사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1.08.23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자사가 투자하고 이사회에 합류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위성 34기를 발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웹은 22일 오전 7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4기를 실어 쏘아올렸다. 이는 올해 5번째, 한화시스템이 합류한 이후로는 첫 위성 발사다.

이번 발사로 원웹의 위성 288기가 궤도에 자리를 잡았다. 내년까지 위성 648기로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화시스템은 전했다.

원웹은 올해 위성 178기를 띄웠다. 모두 원웹과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가 합작해 만든 '에어버스 원웹 새틀라이츠(Airbus OneWeb Satellites LLC)'가 만들었다.

위성 발사는 실적이 입증된 아리안스페이스·소유즈와 협력한다. 지상에서 위성 신호를 받아 분배하는 게이트웨이는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기업 휴즈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한화시스템 측은 "각 분야 최고의 기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원웹의 스타일"이라며 "최근 자사를 투자자로 맞이한 것도 같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원웹에 3억달러(약 3천450억원)를 투자하면서 이동통신사 바르티,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원웹의 이사진이 됐다.

경영 참여와 함께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협업 등 원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