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여행·항공 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상장법인 587곳(금융업 등 제외)의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회사는 여행사 하나투어였다.
하나투어의 상반기 매출은 15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940억원 대비 83.14% 급감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에 하나투어 매출은 4천165억원이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상반기에 이미 4분의 1 이상으로 줄어든 매출이 올 상반기에는 더 쪼그라들었다.
또 카지노 운영과 숙박업을 하는 GKL(-71.62%), 제주항공(-55.92%), 티웨이항공(-47.03%) 등이 매출액 감소율 상위권에 포진했다.
코스닥에서도 여행 업종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여행사 노랑풍선 매출은 작년 상반기 190억원에서 12억원으로 93.45% 줄고, 모두투어 매출은 473억원에서 55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 하나투어, GKL,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노랑풍선, 모두투어는 모두 작년 상반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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