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들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신항과 북항 9개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91만9천4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달 173만5천24TEU보다 10.6%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85만9천989TEU로 작년 78만3천814TEU보다 9.7% 늘었다.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작년 7월 95만1천210TEU보다 11.3% 증가한 105만9천51TEU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1천307만2천223TEU로 작년(1천240만9천246TEU)보다 5.3%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전체 수출입 화물과 환적 화물 처리 물량이 작년보다 각각 2.3%와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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