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누가 사격 영웅 진종오를 마스크 집착남으로 만들었나?"
[칼럼] "누가 사격 영웅 진종오를 마스크 집착남으로 만들었나?"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1.07.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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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들은 방역 수칙만큼은 확실히 잘 지켰다"

진종오 선수는 무엇에 홀린 듯 귀국 기자회견장에서도 끝끝내 마스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권총 황제가 진종오가 결국 사격 금메달이 아닌 빈손에 마스크만 쓰고 귀국한 것에 대해 누가 진종오를 이렇게 만들었냐는 책임론이 불거졌다. 

그가 마스크에 집착하게 된 것이 과연 누구 탓일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마치 당장이라도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심어준 주류 언론 때문일까?  아니면 방역당국 정은경 청장 때문일까?  아니면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문재인 대통령 탓일까? 

진종오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20·IBK기업은행)과 함께 출전했지만 본선 1차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가 예상외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이유가 마스크 탓만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전문가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혈중 산소를 요하는 사격에서 마스크를 끼고 악조건을 스스로 선택한 진종오 본인의 판단 미스가 가장 큰 패착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유난히 방역에 집착하고 있다. 시민들은 처음에는 진종오가 정부의 압력에 의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봤으나, 다른 한국 선수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선수도 있는 것을 보면,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으로 보인다.

진종오는 지난 4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는 도쿄에서 메달을 추가했더라면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진종오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 때문에 더 신경을 많이 썼는데…"라면서 "맏형이고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멋지게 스타트를 해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서 마스크를 쓴 채 총을 쐈다. 훈련 역시 마스크를 쓰고 했다. 자신은 물론 후배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진한 아쉬움

진종오의 노메달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언론에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진 점을 들어 진종오를 방역의 영웅 쯤으로 포장해주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겼다. 결선에서는 무조건 벗도록 했다.

오로지 진종오 혼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위험했다"며 "조직위가 준비를 잘못한 것 같다. 테러리스트가 1위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느냐"고 조직위를 성토했다.

그는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들에게 "당분간은 총을 안 쳐다볼 것 같다"며 "당장의 계획은 없다. 너무 지쳤다. 선수촌에서 거의 몇 달간 외출, 외박을 못 했다. 자유를 조금은 누리고 싶다. 물론 방역 수칙은 잘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도 진종오와 같이 변한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 

텅빈 야외 공원이나 사람도 별로 없는 등산로에서도 혼자 마스크를 끼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 운전을 하면서도 또는 길을 걸으면서도 마스크를 쓴다.

여름철에는 너무 덥기 때문에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무조건 마스크를 낀다.

유럽에서는 오히려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 항의하는 시위와 집회가 벌어지면서 모든 락다운과 규제가 철폐된 나라들이 많다. 영국과 프랑스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야외 마스크는 안쓴다.    

1년 넘게 마스크를 썼지만 확진자 숫자는 늘어만 가는데,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델타변이라고 호들갑이지만 그렇다고 델타변이에 걸려서 고통받고 죽는 사람은 없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심지어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하루에 1-2명인데, 백신 접종 이후 죽는 사람이 하루 10명이다. 

10대와 20대는 코로나로 죽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데, 고3에게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도 그냥 동의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학부모들이다. 도무지 생각이 없다. 

다들 어디에 홀린 것일까? 

국민들이 모두 뭔가에 속고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추악한 진실을 마주하게 될 용기도 없고 힘도 없어서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는 것일까?   

2년 가까이 온갖 뉴스와 방송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 타령에 마스크 타령에 백신 타령에... 국민에게 공포를 주입시키는 악마같은 방송 진행자들, 알지도 못하고 떠드는 감염학과 어용 교수들의 공포심 주입과 백신강요에... 도저히 세뇌가 안될 수가 없다. 

결국 진종오도 피해자이다. 미디어에 세뇌 당한 것이다. 

이제는 본인의 올림픽은 마쳤으니 마스크 벗고 편히 산책도 좀 하고 쉬길 바란다.

그래도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에 많은 기쁨을 안겨준 사격 영웅이다.

깨어있는 사람들에 의해 조만간 모든 것이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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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2021-08-06 11:55:34 (221.150.***.***)
공감합니다. 일차적으로는 주류미디어의 탓이 큽니다. 정권의 기관지 노릇만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국민탓도 큽니다. 생각하지 않고 미디어에서 떠드는 대로만 믿어요. 객관적 수치를 말해도 이상한 궤변으로 정권과 똑같은 말을 합니다. 김일성 삼대세습이 가능한 이유가 민족성이었어요. 씁쓸합니다.
강창호 2021-08-01 10:08:12 (59.13.***.***)
우한폐렴이라는 팬데믹?...공포를 심어주고 그 공포를 즐기는 자들..
사회를 통제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상황인데도 그냥 순순히 따라만 가는 개.돼지 국민들,,,,
진실을 찾아서 헤메이지 않고 그저 주류 가짜 선전 선동만 일삼는 언론만 쳐다보며 사는 사람들...

오늘 부터라도 주류 언론 방송사 뉴스 연합뉴스 YTN 등등등,,,,,
1주일만 보지말고 한걸음 떨어져서 지내신다면..
얼마나 많은 가짜 뉴스가 쏟아지고 나도 모르게 쇠뇌 당했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깨어납시다!!!!
김대성 2021-08-01 10:02:50 (59.17.***.***)
기사내용이 현실을 직시한 내용이네요. 누가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바보들의 합창이라해도 맞는 현실이네요.
우리 국민들 제발 눈을뜨고 정신을 깨우세요 왜? 왜? 왜? 라고 의문을 던지세요. 왜 자꾸 말이 바뀌나요? 왜 신뢰있는 통계를 안내보내죠? 왜 불리한 부분을 숨기려고하죠? 왜 백신 못 맞춰 안달이죠? 왜 왜 왜 좋은거면 맞지말래도 맞는다 이렇게 부작용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데 그만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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