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선 의료진을 격려하고 이들에 대한 폭염 대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19일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방역 현장을 둘러보니 감염 위험이 가장 큰 곳에서 사명감으로 버티는 의료진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진들은 폭염 상황에서도 방호복을 챙겨 입어야 하므로 현장 피로도가 더욱 가중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면서 "올여름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니 의료진에 대한 폭염 대책을 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했다.
보라매병원은 감염병 전담 지정병원 중 하나로 선별검사소와 선제검사소, 코로나 대응 병상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하는 국내 병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부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의료기관 손실보상비 9천억원 등 백신·방역 예산 4조4천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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