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은 인터넷 안보 심사를 면제해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이 해외 상장예정 기업들이 관련 법들을 준수했는지 검사하지만 미국과 같은 국가에 상장하는 경우만 공식 심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로운 규제안에서 홍콩증시 상장을 포함한 모든 상장 기업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제외 방침은 지난 10일 해외 상장예정 기업들에 대해 인터넷 안보 심사를 할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발표가 있고 난 뒤 은행 관계자들과 관리들간 면담에서 나왔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중국 당국이 해외 상장에 대한 규제의 고삐를 죄어옴에 따라 벌써 상장 계획을 재고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예컨대 소셜 미디어 겸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샤오훙수(小紅書)는 미국 증시에서의 기업공개(IPO)를 보류했다.
샤오훙수는 앞서 연초 미 증권당국에 상장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또는 중국에 기반을 둔 비상장기업 중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기업은 7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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