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률 회복 노리던 벡스코 코로나 재유행에 긴장
가동률 회복 노리던 벡스코 코로나 재유행에 긴장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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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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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시장 가동률 회복을 기대하며 각종 전시 컨벤션 행사를 준비하는 벡스코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벡스코는 16일 하반기 가동률 목표를 50%로 잡고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행사는 650건에 불과하지만 하반기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 지난해보다 행사 건수가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벡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벡스코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상반기 각종 국제 전시행사를 무사히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할 방침이다.

수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식품영과학학회 학술대회, 아시아태평양면역학회 학술대회, 한국간췌장외과학회 심포지엄 등 국내·국제회의도 예정돼 있다.

집단 면역 형성을 기대하며 내년 국제 컨벤션 행사도 대거 유치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예정된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달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의 안전한 개최 여부에 벡스코가 긴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벡스코에서는 23∼25일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30일에는 미스트롯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콘서트마다 관람 인원만 4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부산지역 하루 확진자가 55명에 달하는 점을 들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지역의 목소리도 있다.

콘서트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면 벡스코는 하반기 행사에 집중할 수 있지만 자칫 많은 확진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목표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벡스코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콘서트 방역상황을 점검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우려, 팬들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 주최 측과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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