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온 해수의 피해에 취약한 양식장을 운영하는 어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고온수 발생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1억원 증액된 2억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양식장 50곳에 영양제와 면역증강제 구매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매년 양식장에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어가당 지원액 한도는 400만원이다. 보조와 자부담 비율은 각각 60%, 40%다.
고수온 피해는 대부분 지하 해수가 없는 서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데, 지하 해수가 없는 관내 양식장은 모두 74곳이다.
어류 피해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된다. 주요 어종의 양식 적정 수온은 넙치가 20∼25도, 강도다리는 14∼17도, 돌돔은 23∼26도, 참돔은 20∼28도다.
넙치 등 양식어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관내 6개 양식장에서 약 30만 마리가 폐사, 12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양식 넙치는 1kg당 16,000원의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2020년도에 7천500원까지 떨어졌던 것이 지난해 5월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식 넙치의 손익분기점은 대략 1kg당 1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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