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에게 공세..."이낙연, 검증과 네거티브 구분하면 좋겠다"
이재명, 이낙연에게 공세..."이낙연, 검증과 네거티브 구분하면 좋겠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7.1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대 기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경쟁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향해 공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 후보는 어제(14일) 강원 춘천시 일자리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일일이 다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측근의 일까지 거론하자, 이를 정당한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받아친 것.

이 지사가 공약 이행률 검증을 제안한 것에도 이 후보는 "이미 언론들이 검증하고 있다"며 "정보 공개에 응하는 게 검증"이라고 답했다.

또 이 후보는 추미애 후보와 박용진 후보도 자신에 대한 협공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좋은 충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중 견제 분위기라는 질문에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다"며 "(제)지지율 조금 올라간다고 그걸 못 참고…"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는 "시간이 갈수록 후보자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판단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지도부의 판단만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 공작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소상히 밝힐 이유가 그분에게 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오찬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취직 사회책임제, 육아 사회책임제 등 최 지사의 욕심 나는 정책을 내 정책처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고,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이 싸우는 게 썩 내키지 않는다"며 "국민들이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