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일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제(9일)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를 취재하기 위해 경찰을 사칭한 MBC 취재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김건희씨 관련 취재 과정에서 특정 언론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는 범죄 행태가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가 경찰관을 사칭했다면, 취재윤리 위반을 넘어 '공무원자격 사칭죄' 또는 '강요죄'에 해당할 수 있는 범죄"라고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MBC는 이에 대해 취재진의 취재 윤리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MBC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취재진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회사 내규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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