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TV 토론회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바지를 한 번 더 내려야 하느냐고 답한 것을 두고, 민망하고 저급한 막장 토론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용하기도 부끄러운 말이 집권여당의 유력 대권후보의 입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주택 지옥과 세금 폭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추태인지 모르겠다며, 민생은 뒷전이고 권력을 위해 헐뜯는 여당 대선 후보들의 모습이 섬뜩하다" 비난했다.

또 "여당 후보들이 문재인식 부동산 정책을 실패작으로 꼽으면서도 여전히 이를 답습하려 한다며, 민심보다 '문심'을 택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이자 국민을 속이는 '이중 플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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