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X파일...도덕적 지탄 받을 일이라면 즉각 공개 해야"
이준석 "윤석열 X파일...도덕적 지탄 받을 일이라면 즉각 공개 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6.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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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이 회자되고 있어...정치권에 대한 짜증만 유발할 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1일 '윤석열 엑스(X)파일' 논란과 관련해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일이라면 즉각 내용을 공개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X파일이라는 것의 내용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것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라면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넘겨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말 내내 송영길 대표가 처음 언급하신 X파일의 여파가 거세게 몰아쳤다. 유력 대선주자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내용 없이 회자되는 X파일은 국민들에게 피로감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짜증만을 유발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도 재임 시기에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감찰권을 남용해 찍어내기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국민의 많은 지탄을 받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닭쫓던 강아지를 자임해야 할 추 장관이 꿩잡는 매를 자임하는 것을 보면 매우 의아하다. 진짜 민주당은 뭘 준비하고 계신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저는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하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사퇴압박 등이 거셌던 만큼 문제가 될만한 내용이 있다면 이미 문제로 삼았을 것"이라면서 "따라서 지금 언급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상 문제되지 않은 내용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이 대표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을 대회협력위원장과 5선의 정병국 전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을 모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대회협력위원장은 "당대표의 입장에서 공정한 대선 경선을 보장하기 위해 당 밖 대선주자와의 접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외협력위원장은 저를 대신해 당 밖의 대선주자 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그들을 당으로 안내하는 큰 역할을 부여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영입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당의 지형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의 영입과 함께 특히 개혁적이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실망한 탈진보 블록의 인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과의 소통을 진행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이영 국회의원을 모셨다면서 "IT전문가로, 디지털 정당화에 대해 저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신속하게 디지털정당화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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