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공항은 비행기만 뜨고 내리는 거대한 장치산업이 아닙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의 핵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이재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KNN 주최로 열린 가덕신공항 물류포럼 기조연설에서 가덕도 신공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사장은 "가덕도 신공항에 5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부지와 항공화물 500만t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항 주변 지역을 자유무역지구로 지정하고 국제 물류단지와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복합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객과 화물 인프라가 구축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낙후된 산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바꾸고 철도, 항만, 항공을 연계시켜 부·울·경 성장 거점과 발전의 기폭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권기철 부산외대 교수는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부산항과 연계해 글로벌 육해공 복합교통망으로서 글로벌 트라이포트(해운, 항공, 철도)가 완성된다"며 신공항이 지역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김율성 한국해양대 교수와 정무섭 동아대 교수는 신공항과 물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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