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보령머드축제에 각종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안내하는 '스마트 머드 맵'(SMART MUD MAP)이 도입된다.

충남 보령시 보령축제관광재단(이사장 김동일 보령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축제관광재단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머드 맵을 개발할 계획이다.

스마트 머드 맵은 웹을 기반으로 보령머드축제장 시설과 부스 등 축제 현장에 대한 실시간 알림과 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축제 지도다.

축제 현장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 채널을 마련해 특정 체험 콘텐츠의 쏠림 현상을 방지할 뿐 아니라 방문객에게 장마와 태풍 등 천재지변에 급변하는 축제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간편결제 시스템인 머드페이와 연계해 잔여 충전액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동일 이사장은 "스마트 머드 맵은 보령머드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계속 도입,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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