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0일 "미국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넉넉하다면서 말 그대로 쌓여 있다"며 "21세기판 '기브미 초콜렛' 참 슬프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으로 워싱턴DC에 머물면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회에 마련된 백신접종지 풍경을 전하며 "그 모습이 퍽 이질적이어서 한참을 바라봤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오히려 현지에선 그런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라며 "한 교민이 '한국은 뭐가 문제냐'고 물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허허 웃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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