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부품 기업 중 약 70%는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1개사(68.3%)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답했다.
종업원 300인 이상 업체(11개사)는 해당 비율 90.9%로 50인 미만 업체(18개사)의 55.6%보다 높아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반도체 부족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 해결책과 관련해 40개사(65.5%)가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지역 기업 대다수는 반도체 부족 영향에도 잔업·특근 축소 외에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3개사(71.6%)는 연내 반도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까지 생산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16개사(26.7%)였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길어지면 생산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고 생산 차질로 판매 물량이 감소해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기업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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