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관심 쏠리는 ‘중고명품’, 주목하는 이유
MZ세대 관심 쏠리는 ‘중고명품’, 주목하는 이유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21.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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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Re-sell)’ 명품 소비 변화로 중고명품 시장 저변 확대

최근 트렌드를 주도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의 생산 주체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불안한 경제상황에서도 소비의 주축으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도 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며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에 제약이 생기자 보복 소비로 이어지고, 자신의 성공이나 고가의 물건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에 MZ세대가 명품을 소비하는 성향이 높아지면서 관련 업계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 중이다. 

명품을 즐기는 MZ세대 사이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중고명품을 되팔거나 한정판 등을 저렴하게 구하고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re-sell)’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중고명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레트로의 유행과 함께 단종된 과거의 명품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한 매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1980년대 말부터 명품을 소비해온 이른바 명품 1세대가 자녀 세대인 MZ세대에게 명품을 물려주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나타났다. 샤넬 클래식, 롤렉스 시계, 버버리 코트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는 제품들이 가치를 인정받으며‘리셀(re-sell)’문화에 대한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

 

MZ세대는 희소성 높은 중고명품의 가치를 잘 알고, 중고 직거래 플랫폼이나 중고명품 전문 업체들을 이용해 판매를 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최근에는 필웨이가 국내 최초 정품 200% 보상제를 실시, ‘판매대행 서비스’까지 론칭해 리셀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필웨이는 국내 1위의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지난 3월 8일‘중고명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지난 3월 전체 서비스 이용자의 66.6%가 MZ세대로 집계될 만큼 MZ세대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매 후 바로 정산을 해주는 시스템 마련과 동시에 동종업계 대비 저렴한 수수료를 기반으로 리셀 등의 재테크를 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샤테크, 롤테크 등 중고명품을 기반으로 리셀 문화가 MZ세대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특정 모델은 새상품보다 높은 가격 책정이 이루어지는 등 중고명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인기 브랜드일수록 감가상각이 낮아 한정판이나 인기 모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로 각광받으며 MZ세대의 중고명품 사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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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2021-04-21 18:25:34 (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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