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12∼21일 경기 화성 동탄2, 김포 양곡 등 전국 19개 행복주택 단지에서 총 8천3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과 청년, 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은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화성 동탄2 A57-1블록 등 수도권 7곳 4천170가구와 천안역세권 등 지방 12곳 3천864가구다.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동탄2 지원6-2지구(280가구)와 천안역세권 지구(150가구) 2곳에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를 위한 물량이 공급된다.

동탄2 지원6-2지구는 인근의 창업 인큐베이팅센터 등 종사자들이 지원할 수 있고, 천안역세권 지구는 인근 제2·3일반산업단지 등 천안시의 640여개 사업장 직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산단 근로자에게 우선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도 전국 5곳에 공급된다.

전주1산단(601가구)을 비롯해 포항블루밸리(420가구), 문경흥덕(200가구), 나주이창(150가구) 등 지방 4곳과 김포 마송B-3(450가구) 등 수도권 1곳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app)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LH 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에 있는 '행복주택 자가 진단'을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 기준을 바탕으로 입주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마이홈 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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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