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은 전통 유교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조선시대 때 유교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온 대표적 교육기관은 서원과 향교였다. 한국의 서원은 지난 2019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정신적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향교는 그만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조선시대 330개 향교 중 남한에만 234개가 잘 보존되고 있으나 우리들은 거주지 주변에 향교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봄가을에 석전제 제향행사를 치르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제향마저 관심이 없다.
2021년 3월 출간된 <돌아보는 한국 향교>는 한국공자문화센터 총재인 박홍영 저자가 한국 향교의 현실을 알리고자 지난 3년간 전국의 234개 향교를 직접 방문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를 사진에 담고 영상으로 찍어 한 권의 책으로 제작했으며, 이는 잊혀져 가는 향교를 다시 기억 속으로 불러내 세상에 알리기 위한 지난한 작업이었다.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총재 일행은 3년에 걸쳐 전국 234개 향교를 탐방해 편집은 물론 향교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한중 인터넷 플랫폼에 올렸다. 이 책은 중국어와 한국어 이중언어 버전 뿐만 아니라 향교별 동영상 QR코드를 넣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어 우수한 유교문화를 한중 양국에 소개하는 동영상 북이다.
책은 모두 3장으로 이뤄져 있다. 제1장은 향교를 개괄하고 향교에 배향된 우리나라 18선현들의 삶을 조명했다. 제2장은 한국의 234개 향교를 하나씩 모두 소개했다. 향교 내부 사진과 함께 영상을 QR코드에 담았다. 휴대폰을 QR코드에 대면 해당 향교를 영상으로 생생히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콘텐츠이다. 제3장은 성균관과 향교의 제례의식을 상세하게 복원했다. 위패 위치와 제사상 진설도, 석전제 홀기, 제례복, 제기(祭器) 등을 전통 그대로 담았다.
김병인 위원장은 "한국 전체 향교 234개교를 방문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며 "박홍영 총재가 탐방 과정을 책으로 엮어 유교 문화를 확산시키는 정신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육원 원장은 "<돌아 보는 한국 향교>는 유교문화의 보급과 전파에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많은 유림들이 이 책을 빨리 읽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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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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