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으로 올랐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5.6원 오른 ℓ당 1천498.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4.2원 상승한 ℓ당 1천585.9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3.4달러 오른 배럴당 66.7달러를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 상향 조정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 서명,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불안정한 중동 정세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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