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10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작년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102억 달러로 역대 최대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1.03.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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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신고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02억달러(약 11조6천382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최대 기록은 직전 해인 2019년의 101억달러였다. 서울의 FDI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상승했고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서울 FDI는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전국적 감소세 속에서 상승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2020년 세계 FDI는 전년 대비 42% 줄어든 8천500억달러를 기록,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찍었다.

지난해 한국 FDI 역시 전년 대비 11% 감소한 207억4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서울의 FDI가 전국의 49%를 차지했다.

서울 FDI 확대는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금융·보험업, 99% 증가한 미주지역(미국·캐나다·케이만군도 등)의 투자, 40% 증가한 신산업 분야 투자 등이 이끌었다.

지난해 서울의 금융·보험업 FDI는 56억2천만달러였다. 미주 지역에서 서울로 온 FDI는 43억8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외국인투자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FDI를 촉진할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투자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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