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아도 좋을까?
화이자 백신, 맞아도 좋을까?
  • 인세영 기자
    인세영 기자
  • 승인 2021.03.02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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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느라 한시간 걸렸다. 퍼가기 좋으라고 텍스트 버전 사진 버전 둘 다 올림.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 반대 의료인 성명서>를 "팩트체크"한 JTBC를 팩트체크한 소아랑TV 방송 내용 정리

JTBC 뉴스룸에서 해당 성명서 내용을 보도했는데, 공중파 방송에서 다뤄준 것은 고마우나, 견강부회하여 호도하는 기사를 낸 것은 아쉬움

1.JTBC보도의 제목은 "백신 반대 의료인 성명 따져보니"인데, 백신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백신 "의무접종 법안 반대"인데 <팩트체크>라더니 제목부터 틀림

2.기자는 미국에서 벌어진 "백신 안 맞기 운동" 시위를 영상으로 송출한 뒤, 의료인 성명서를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라고 이야기함 "의무접종 법안 반대"라는 성명서 제목은 보여주지 않고 대중이 오해할 수 있는 본문 중 한 문장만을 확대하여 보여줌. 영상의 플롯을 이렇게 잡으면, 시청자들은 미국 시위대의 구호가 성명서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고 오해를 하게 됨. 이는 시청자의 사고구조를 조종하는 영상구성 기법. 의료인 연합이 백신을 접종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 표현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

3.기자는 백신의 안정성을 논하다가 폴 오핏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내보냄. 의료인연합이 백신이 위험하다고 주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백신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10년이 필요한데 코로나19 백신은 1년도 안된 기간에 개발되어 임상시험의 각 단계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했으며 장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하여 그 어떠한 정보도 없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음.

기자가 만약 이것을 틀리고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려면, 백신의 임상시험 단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과 장기적인 안정성이 확보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면 됨. 그래야 <팩트체크>가 되는 것임. 그런데 그것에 대한 언급은 없이, 느닷없이 폴 오핏 박사의 인터뷰와 가천대학교 한 교수님과의 통화 내역을 공개함. 폴 오핏 박사는 작년 9월, "65세 이상에 대한 임상자료가 없다면 고령층에게 백신을 권고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 최근엔 "이미 40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으니 백신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성도 안심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고 말을 바꿈

그런데 이 말은 잘 생각해 봐야 함. 본인의 말을 뒤집는 근거로서 "이미 40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했는데 이는 이치에 맞지 않음. 그렇다면 신약이 개발 될 때마다 바로 투약을 시작하면서 임상실험을 대신하지, 여태껏 약물에 대한 임상실험은 무엇 때문에 한 것인가? "다수의 사람이 복용하는 약이면 안전하다"?
또, 부족한 임상실험을 현재 사람들에게 백신을 놓아가며 하고있으며 이 사람들이 앞으로 백신 안전성의 근거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이 말이 어떻게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을 뒷받침 하는 말이 될 수 있는가?

기자는 오핏박사의 말을 인용해 성명서를 반박할 것이 아니라, 오핏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작년 입장과 최근의 입장이 달라진 이유를 물어야 했다. 그것이 올바른 저널리즘이고 팩트체크.

가천대 교수님의 "이스라엘 고령층이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고 있으니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이 입증되었으니 지나간 임상실험은 잊으라"는 인터뷰는 확인할 수 없는 이스라엘 통계, 즉 먼 나라 이야기를 이용한 논리 비약.
WHO는 지난 1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던 코로나19 감염기준이 잘못되어, 감염되지 않은 사람까지 감염자로 판별할 가능성이 있다"며 "감염의 판단기준인 PCR 분석은 진단을 위한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하라"고 권고. 작년 12월 16일에는 WHO COVID-19 Definition:을 새롭게 발표하여 아예 코로나19 의심환자의 판별기준과 감염이 가능한 대상자의 범위를 변경함.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수가 줄어들어 검사자 수도 줄어드는 반면에 감염가능한 대상자의 범위는 확대되어 백신 접종의 대상자는 늘어나게 됨.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과 사망하는 사람의 수에는 변화가 없어도 그 중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과, 사망한 사람의 수는 통계적으로 줄어들게 됨. 아마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코로나19 확진자와사망자는 확연히 줄어들 것. 왜냐하면 의심환자 범위가 좁아져 코로나19 검사 자체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  

가천대 교수님은 이런것들에 대한 논평 하나 없이, 임상3상 실험의 결과는 논할 시기가 지났다며 단순한 외국의 예를 들어 백신의 효과가 좋다고 말하는 우를 범함.

임상3상 실험을 "논할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면 과연 의학계에서 예방의학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

4.영국의학저널(BMJ)은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부풀려졌고, 백신의 실질적 효능은 화이자 백신이 0.39퍼센트라 주장한 바가 없으며, 이러한 주장은 독자 게시판에 댓글 형태로 달려있었고, 은퇴한 소아과 의사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부분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는데, JTBC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고마운 이유는

1>내(김상수 한의사)가틀린 부분을 지적해줬고(인용의 실수 반성함)
2>지상파에서 백신의 실질적 효과가 1% 이하라는 주장을 처음으로 다뤄줬다

백신 효능이 0.39퍼센트라는 주장은 영국의학저널이 주장이 아니라는 것은 기자의
주장이 맞다. 그러나,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일까?

화이자에서 이 백신의 효능을 90.7퍼센트라고 주장한 이유는, 총 40000명의 임상시험군 중, 20000명은 백신을 맞게 하고, 20000명은 위약, 즉 식염수를 맞게 했는데,
백신을 맞은 20000명 중에서는 8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식염수를 맞은 20000 명 중에서는 8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함.

1)화이자는 이를 바탕으로 상대위험 감소율을 계산함
위약을 맞은 임상군에서 86명의 환자가 나왔으니
백신을 맞은 군에서도 86명의 환자가 나와야 한다고 가정함
그런데 감염자가 8명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백신 덕에 78명이 감염을 피했다는 주장
따라서 이 백신의 효과는

{(86-8/86}x100=90.7% 라는 주장

그런데 이 계산이 얼마나 이상한지 잘 봐야 함

2)만약 백신을 맞은 20000명 중 80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위약을 맞은 20000명 중860명의 감염자가 나와도
결과는 똑같이 90.7%
{(860-80/860}x100=90.7%

3)백신을 맞은 20000명 중 800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위약을 맞은 20000명 중8600명의 감염자가 나와도
결과는 똑같이 90.7%
{(8600-800/8600}x100=90.7%

1)의 경우 백신 덕분에 감염을 피한 사람= 2만명 중 78명
2)의 경우 백신 덕분에 감염을 피한 사람= 2만명 중 780명
3)의 경우 백신 덕분에 감염을 피한 사람= 2만명 중 7800명

이 1),2),3) 백신의 효능이 같은가? 그렇지 않다 3)백신은 1)백신보다 100배의 효능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이 계산 방법으로는 세가지 백신의 효과는 모두 90.7%가 되어버림

따라서 화이자처럼 상대위험율을 계산하여 백신 효능을 90.7%라고 발표하는 것은 백신의 효능의 정확한 판단기준이 되지 못함.

그래서 백신의 효능을 따질 때에는 절대 위험 감소율(ARR)과
필요 접종 인원(NNTV)를 사용함

화이자 백신의 혜택을 본 사람은 2만명 중 78명
ARR= (78/20000)x100 = 0.39%

필요 접종 인원: 한 명이 백신의 효과를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인원
NNTV=20000/78=256.4=257명(사람을 계산할 때에는 소수점은 올림 처리한다)

->한 명이 백신의 효과를 보기 위해 257명이 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

현재 화이자1)의 경우 ARR=0.39%, NNTV는 257명
2)의 경우 ARR=3.9% NNTV는 26명
3)의 경우 ARR=39% NNTV는 3명

이것을 논하는 데에는 산수만 필요하기 때문에, 영국의학저널의 논문을 인용할 필요도 없다. 그러니 내(김상수씨)가 성명서에 인용한 부분이 영국의학저널이 채택한 정식논고가 아니라는 기자의 지적이 옳다 하더라도, 화이자 백신의 효능이 1퍼센트 미만이라고 평가한 부분은 여전히 정확한 평가라고 볼 수 있음.

5.한 교수님의 인터뷰:"이 성명서 내용이 확대재생산되거나, 백신 접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

성명서에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가 모두 참여했다는 사실이 방송으로 공표된 점은 감동적. 소수이나 의료인들이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거의 없는 일. 그러나 우리 의료인 연합이 성명서를 발표한 이유는 이 백신이 아직 FDA의 정식 사용승인조차 받지 못한 백신이며, 미FDA는 문서를 통해 백신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경고,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도 위험성을 발표했는데 그 어떤 의료인도 백신의 위험성을 이야기하지 않아 국민들이 제대로 알 수 없었기 때문. 이런 상태에서 언론과 질병청을 믿는 순수한 국민들은 이 백신만 맞으면 코로나 사태도 끝날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우리 의료인들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것.

그런데, 자신(인터뷰한 교수)이 해야할 일을 대신하여, 국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의료연합)를 국민이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 한다면, 과연 그 분은 자기가 해야할 일을 하는 떳떳한 의료인이라 할 수 있는가? 만일 토론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 세계100대 의학상을 수상하신 면역학회장 이왕재 교수님께서도 이 성명서에 의문을 갖는 의료인이 있다면 언제든 직접 달려가 백신의 문제점을 설명하겠다 했다.

미FDA도 이 백신은 응급,위급한 사용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힘.
CDC 홈페이지도 2020년 12월24일부터 2021년 2월 4일 사이  백신 접종 후 이미 934건의 사망사고가 접수되었다고 발표. 물론 CDC는 이 사망자 모두 백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발표.

암으로 사망해도 코로나19가 검출되면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로 잡았던 CDC가
백신 접종 후 사망자들을 백신과 관련이 없다 하면 우리는 이것을 곧이 곧대로 믿어야 할까?

우리의 성명서를 널리 공유하여, 미지의 백신을 강제로 접종당하는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하며 접종을 원치 않는 국민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의무접종 법안 반대 의료인 성명서>
-링크 : http://endpandemic.kr/

-소아랑TV 해당 팩트체크 영상 링크
https://youtu.be/yR6diq6OY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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