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기자]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파운드화가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달러 대비 파운드화 환율이 1.3895달러로 2018년 4월 고점(1.391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유로화 대비로도 9개월 만에 가장 강세였다.
영국은 1천5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고 3월 8일 등교를 시작으로 봉쇄를 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으론 이날부터 33개 적색국가에서 잉글랜드 지역으로 오면 14일간 호텔격리를 강제하는 등 국경 통제는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달러화 약세와 함께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협상 타결도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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