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54분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모두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49분 만에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는 단계)을 마쳤다.
근로자 11명은 대피하거나 소방당국 도움으로 구조됐다. 일부는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방수·도장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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