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생활동 나서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등 조기지급"
현대차그룹, 상생활동 나서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등 조기지급"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1.02.02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성철 기자]현대차그룹이 설 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8천767억원을 연휴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73억원, 1조1천87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임직원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명절에도 각각 186억원, 285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이번 설에도 약 1만4천800여개의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소외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