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교통방송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는 발언을 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김씨는 24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중징계에 대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검찰과 사법이 하나가 되어 법적 쿠데타를 만들어 낸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는 “추가 심리 의미는 이제 없어졌다. 그러니까 판사가, 행정법원의 일개 판사가 ‘본인의 검찰총장 임기를 내가 보장해줄게’ 이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법원) 결정문의 앞뒤 내용이 안 맞는 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문제는 교통방송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곳이고, 따라서 정치적인 중립이 중요한 방송사라는 것이다. 매번 김씨가 논란을 일으킬 때 마다, 특정한 쪽으로 편향된 정치적 성향을 가진 김 씨를 고용해, 김씨 맘대로 편향적인 발언을 쏟아낼 수 있도록 방치한 교통방송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교통방송 TBS는 서울시의 지원금 400억원 가량이 매년 들어가는 서울 시민 모두의 방송국이라 할 수 있다. 출근 시간에 대중교통에서는 교통흐름을 알기 위해 운전자들이 TBS를 틀어놓기 때문에 시민들은 무조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정 정치색이 농후한 김씨가 편파적인 발언을 내어놓은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대다수의 서울 시민들이 듣기 싫은 방송을 억지로 들으면서 참고 있다는 불만도 상당하다.
김씨가 대표로 있는 딴지일보의 자유게시판에도 25일 현재, 정경심 씨의 4년 선고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업무정지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과 관련해 하루 종일 판사와 검사에 대한 욕설과 패륜적인 글이 올라와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판사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인신공격성 게시물이 관리가 안된 채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극성맞은 극좌 성향의 민주당 당원들이 180석 운운 하면서 몰려다니는 바람에 결국 민주당에도 도움이 안된다." 라면서 "이제 그 규모가 축소되긴 했지만, 극좌성향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좌표를 찍어 몰려다니며, 자유민주주의의 협치를 망치고, 대한민국 전체를 병들게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딴지일보 등 극좌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프레임을 기획하는 소수의 선동세력이 일반 유저들에게 "민주당에 유료 당원으로 가입하자" 라는 프레임도 짜고 있어 조만간 민주당의 당비에 얽힌 금전적인 이슈도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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