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2020년 복지사업 추진실적 발표…총 50억 원 규모 지원사업 추진
화물복지재단, 2020년 복지사업 추진실적 발표…총 50억 원 규모 지원사업 추진
  • 최민지
    최민지
  • 승인 2020.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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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사업 추진방향 공유, 체감형 복지 실현 나서

국내 유일의 화물복지 전문 조직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이 2020년 한 해 동안 진행해온 복지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2021년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화물복지재단은 올해 6천여 화물운전자와 그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약 50억 원을 지원했으며, 더불어 내년도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화물운전자에게 힘이 되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기존 지원사업을 강화·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학업지원 부문, 의료지원 부문, 생계지원 부문으로 나뉜다. 학업지원 부문에서는 장학사업 수행을 통해 2,351명에게 약 21억 원의 학업지원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단 장학증서 수여식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하고, 재단 측이 직접 수혜자 가정에 방문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의료지원 부문에서는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2,900여 명의 화물운전자와 그 배우자에게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종합/정밀 건강검진을 지원(11.4억 원)했다. 또한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투병으로 인한 신체적,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550여 명의 화물운전자에게 약 8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생계지원 부문의 경우는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을 통해 37명의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약 2억 원의 생계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 170여명에게 학업 지원비를 후원했다. 후원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에쓰-오일, 에쓰-오일 토탈윤활유 등 국내 대표 정유기업 및 관련 조직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문 금융사와 연계한 금융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화물운전자의 고금리 대출부담 경감을 돕고, 화물운전자 권익보호 및 일거리 지원을 위한 물류신고센터 신고 접수처 및 화물정보센터 화물나누리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물복지재단은 교통안전물품 및 마스크 등 안전보건물품을 제작·보급하고, 한 해 동안 고생한 화물운전자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사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장학사업은 전년 2,350명에서 500명을 확대한 2,850명을 선발하게 된다. 내년 4월경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안내 및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4대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암, 심혈관 및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 판정을 받은 화물운전자 700명에게 초기 치료비 150만 원을 지원하고, 교통사고 생계지원사업은 화물차 운행 등 화물운송업 관련 업무 중 사망한 화물운전자 유가족에게 사고내용에 따라 200 또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 지정 양식 및 구비서류를 우편등기로 제출하면 된다.

건강검진사업은 출생년도가 짝수인 화물운전자 3,500명을 선발(배우자 포함), 1월경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모바일)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화물운전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 발굴·시행과 화물운전자가 보다 건전하고 안정적인 여건에서 운송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물류신고센터를 통해 물류분쟁 신고상담 및 접수를 받고, 양질의 일거리를 무료 제공하며, 금융지원사업도 시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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