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을 시민사회가 요구한 지 24년 만에 제도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공수처법, 국정원법, 경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완료되면 우리는 권력기관 개혁을 내면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원은 사찰, 공작의 어두운 과거와 결별하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경찰은 역할과 책임을 검찰과 부분적으로 분담하면서 주민을 위한 자치경찰로 새롭게 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오랜 소망"이라며 "그것을 이제야 이루게 되었다는 것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저항도 있다"며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8일) 정부가 4,400만 명분 코로나 백신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오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함께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하며 준비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대처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병행하면서, 정부, 의료계와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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