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중국계 기업의 퇴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계도 마찬가지현상이다.
중국계 은행인 HSBC가 미국 내 소매금융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HSBC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미국 내 소매금융에서 완전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경영진이 수주 내에 이사회에 관련 계획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SBC는 향후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미국내 기업금융 역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미국 내 소매금융 철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HSBC는 지난 2월 중국과 홍콩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위한 위기 극복을 위해 향후 3년간 전 직원의 15%가량인 3만5천명 감원 계획을 포함한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SBC는 영국에 본사를 둔 유럽 은행이지만 대부분의 수익을 중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 올리고 있다.
해당 은행은 미국 내에서 중국 자금 세탁 등에 연루되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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