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일 기자]오늘 전국 110개 시험장에서 6만명 이상이 중등교원 임용고시를 앞두고 서울 노량진에서 무더기 확진이 나온 가운데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지만,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험생과 학원 직원 등 최소 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응시자는 오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학원 관련 코로나19 밀접접촉자 564명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당국은 별도 시험장 내 시험실 122개를 확보해 약 9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학발 감염도 비상이다.
서강대는 지난 17일 대면 강의를 들었던 재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인근 연세대학교에서는 최소 19명이 확진됐고, 홍익대학교 기숙사의 한 학생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00명대 이상으로 심각하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며 보고 있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았던 굉장히 큰 감염병 관리에서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가 또 다시 급속히 확산하면서 서울 곳곳이 초유의 폐쇄 사태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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