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어제(13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10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후보자 추천을 위해 추가 확인할 사항이 있다며 한 차례 회의를 더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자들이 제출한 재산과 병역 등 신상자료를 검토하고, 공수처장으로서 적절성을 평가해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힐 예정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끝장토론을 해서라도 반드시 오늘 안에 매듭을 지으라며 촉구했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1월 안에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면서 가능하면 오늘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추천 후보를 결론 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마라톤 검증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충분한 신상자료들이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눈 감고 공수처장 후보를 찬성, 반대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후보자의 병역, 부동산 등 기본적인 인사검증자료가 누락됐다는 이유로 끝내 결론은 내지 못했다.
한편 추천위는 다음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한차례 더 회의를 가지는 한편 후보자 추가 추천은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