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29일 팔봉면 금학·대황리 방길천 일대 방길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45억원과 지방비 145억원 등 총 290억원을 들여 방길천(4.0㎞)과 해일 위험 구간(1.9㎞)을 정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나 바닷물 유입 때 방길지구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대응하는 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방길천과 가로림만이 연결된 방길지구는 만조 때 바닷물 유입으로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라 정비사업 추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김영인 건설과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민들이 재해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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