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코로나19 방역에 애쓴 국민 영웅들을 대상으로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치유·관광 체험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방역 업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실시했다.
지난 7월 29일 시작해 2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39가구, 1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해양 레저, 섬 관광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첫날은 사계절 힐링 자원이 풍부한 국내 최대 난대림 완도수목원을 찾아 치유의 길을 걷고, 문패 만들기 등 공예체험과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둘째 날은 슬로시티 청산도를 찾아 해 뜨는 마을, 돌담마을, 서편제 촬영지, 범바위 전망대 등을 둘러본 후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완도타워를 방문해 짜릿한 집라인도 체험했다.
셋째 날은 친환경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2년 연속 받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양치유를 했다.
명사십리 해변은 산소 음이온 발생량이 전국 최대이며 해량에어로졸이 풍부한 곳으로 해변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명상, 완도에서 생산되는 꽃차 시음 등을 한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이 85%, '만족'이 12%로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고가 많은 국민 영웅들에게 해양치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면서 "더 많은 국민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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