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사망 48명에도 접종하라는 정부, "미쳤네"
백신 사망 48명에도 접종하라는 정부, "미쳤네"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10.24 22:41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백신 불안감 송구…독감으로 매년 3천명 사망, 접종받아야" 국민들 분노 "문정부 갈데까지 갔다"
백신을 맞고 죽는 사람이 50명에 육박하자 더이상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 접종을 계속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48명으로 늘어났지만,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직접적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독감백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48명으로 집계돼 전날(36명)보다 12명 늘었다. 연령대를 보면 7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80대 이상 18명, 60대 미만 5명, 60대 2명이다.

질병청은 최근 백신접종 후 사망자가 늘어나자 전날에 이어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재차 열어 사망자들의 사인을 분석함과 동시에 백신 접종 대책을 논의했으나 결론은 똑같았다.
백신접종과 사망자 사이의 관계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전문위는 특정 백신을 재검정하거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백신 접종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되는 사례가 없고, 같은 제조번호(로트번호) 제품을 맞고 사망한 사람 중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람도 없다는 것이 예방접종전문위의 설명이다.

실제 사망자 20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이 중 13명의 사인은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으로 밝혀져 백신 접종과는 관계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복수의 의사들은 "사인이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이면, 사인을 일으키는데 백신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 것" 이라면서 "딱 하루 조사해서 어떻게 백신과 사망자와의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중곤 서울의대 명예교수는 "현재 '독감 예방접종을 해서 사망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아직 예방접종을 중단하거나 보류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국민들이 독감 백신을 맞아서 사망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다는 점이다. 하루만에 인과관계를 파악할 정도로 간단한 사안이 아닌데도, 김중곤 교수가 자세히 조사도 하지 않고 너무 나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예방접종전문위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등이 허울뿐인 조사로 결국 정부와 질병관리청에게 면책 기회를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심지어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되 어르신 예방접종 시에는 (각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예진하고 예방접종을 한 뒤에는 이상 반응을 충분히 관찰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판단은 접종 강행에 전혀 영향력이 없다는 식의 유체이탈화법을 구사하고 있다.

정은경 자신이 질병관리의 책임자 임에도 불구하고 무슨무슨 위원회, 무슨무슨 조사반 등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이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서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 불안은 '여전'

특히 최근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 등 독감 백신을 둘러싼 문제가 연이어 불거진 상황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 청장은 "국민 불안감이 더 커진 점에 대해 방역당국의 당사자로서 매우 송구하다"며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해서 신속하게 조사하고 정부뿐 아니라 관계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와 투명하게 검토한 뒤 이에 대한 결과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온 유통, 백색입자 발견 등으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고 증가로 이어진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가 된 백신은 수거해서 많은 사망 신고 사례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독감 백신 접종을 1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선 "예방접종을 중단하는 의미가 아니라 인과관계 등을 더 조사한 뒤 판단하자는 의미로 해석했다"라고 자신의 독자적인 생각을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지난 22일 의협의 권고 뒤 전체 접종의료기관의 50% 정도인 1만2천700곳 만이 예방 접종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K방역의 민낯이 계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작과 언론플레이 만으로 코로나 방역을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가 급기야 국민들에게 신뢰감 대신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민들 반응은 역시 썰렁하다. 

온라인 댓글에는 "문정부 갈데까지 갔다", "K방역이라면 신물이 난다." "하다하다 국민을 마루타로 보고 실험하고 있다." 등의 험한 말들이 대부분이다. "K방역은 완전 실패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정은경은 사퇴하라"라는 식의 의견 일색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확진자 숫자 발표 시에도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는 발표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심지어는 우선적으로 검사하는 집단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2020-11-03 09:51:29
꼽으면 너희들은 맞지마... 가만 있어도 하루에 2~3천은 죽는다...
손성일 2020-10-25 19:55:45
일당 사망자 수가 코로나19를 넘어셨는데도 괜찮다? 코로나19정치 방역을 생각하면 너무 웃기는 얘기다.
김영화 2020-10-25 04:13:03
처음으로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기사본다. 이런게 언론의 역할이지.
요리 2020-10-25 02:51:19
진짜 제목부터 속시원하다. 이게 언론이지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대표 : 문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399-2548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