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당국이 홍콩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2015년 이후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홍콩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3일(현지시간) 미국 거래시간에 외환시장에 개입해 109억홍콩달러(약 1조 6천75억원)를 매각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그 결과 올해 홍콩이 매각한 홍콩달러 누계는 현재까지 2천 306억홍콩달러(약 34조 158억원)로,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인 2015년의 2천 270억홍콩달러(약 33조 4천847억원)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올해 홍콩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과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외국 자본이 꾸준히 유입돼 홍콩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반중 시위에 따른 정치적 불안으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갔던 작년과 정반대 현상이다.
홍콩은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달러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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