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기미를 보이던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9월 중 광주·전남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75.8로 지난달보다 10.9포인트나 떨어졌다.
지수는 5월 80.1, 6월 83.3, 7월 80.4, 8월 86.7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바닥권이었던 4월(74.5) 수준으로 회귀했다.
전국 지수도 지난달보다 8.8 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은 3개월째 전국 지수를 밑돌았다.
CCSI는 소비자 동향조사 항목 중 현재 생활 형편, 생활 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소비 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2003∼2019년 평균보다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광주·전남 도시 가구 중 600가구(응답 549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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