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코비드와 자연
[독자기고] 코비드와 자연
  • 최재경 기자
    최재경 기자
  • 승인 2020.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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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고 3학년 박재혁
부산동고 3학년 박재혁
부산동고 3학년 박재혁

우리와 같은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꿈은 우리의 가장 큰 희망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목적 있는 삶이 되고 열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모두가 그렇듯이 어릴 적엔 다양한 꿈을 가지고 있다. 너무 많아 꿈이 없다고도 말한다. 그건 없는 것이 아니라 구체화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꿈이 건축가였고 가우디의 가족성당 같은 건축물을 짓는 것이 소원이자 목표였다. 그러면서 실생활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건축가들의 로망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용주의로 변하고 자본주의로 정착되면서 부의 상징이 되면서 건축물에는 많은 과학이 동원되고 예술은 서서히 장식정도 로 밀려났다.


코비드19가 유행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자만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도가 넘었다고 생각한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함께 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고 알량한 지식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이 오늘날 유전자 변이와 복제로 새로운 종을 만들고 그 성과에 대해 자만하고 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코비드19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자만에는 댓가가 따르며 자연이 주는 댓가는 실로 엄청나다. 흑사병으로 몰락한 중세유럽, 나폴레옹군대를 몰살하게 만든 발진티푸스 등 전염병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쓰러져 나갔다. 그것을 알면서도 세월이 흐르면 망각을 하게 되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 같다.


우리는 옛날부터 집을 지을 때 자연과 함께하려고 애썼던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름의 남동풍을 에어컨 이상으로 귀하게 사용하기 위해 마루와 방문을 남동쪽으로 향하게 하였고 매서운 북풍을 피하기 위해 북으로는 쪽문 하나만 낼 정도로 바람이 통할 길ㅍ정도로만 만들었다. 또 마을에는 공동 정자를 만들어 함께 모여 자연의 바람을 친구 삼았다. 그렇게 자연과 함께하였다.

그런데 이번 강한 태풍으로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거저 실용만을 주장하고 소위 경치가 좋은 집이 고가라는 인식으로 고층으로 지으려고만 했다. 결국 빌딩풍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희생을 자초하게 된 것이다. 코비드19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편리와 안일한 생각으로 만들어지고 복제되는 자연의 변형물 들은 우선 편리하고 위대한 복제품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그것 때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신의 영역을 인정해야한다. 즉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아야한다. 우리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가기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그마한 실천이라도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현재 우리의 잘못으로 창궐한 것들과는 철저하게 싸워 이겨야하고 원래대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유전자 조작과 복제 윤리성을 먼저 생각해야한다. 어디까지가 과학인지 그 기준을 깊이 있게 다루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자연을 이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큰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

셋째, 함께 같이 간다는 공동체의식을 찾아야 한다. 이때 함께 같이 라는 것은 인간과 인간사이보다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그래야 우리는 자연의 파괴로 다가오는 지구의 멸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오존층의 파괴, 지구온난화, 이로 인한 기후변화 등을 막을 수 있다. 이는 지금 한시가 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니 그 거창한 말보다 그냥 우리의 후손들이 계속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모든 나라의 정치가들에게 꼭 전허고 싶다. 우선 권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 우리를 위한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정쟁보다는 우리를 살리는 협치를 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오늘도 지구를 위해 환경봉사를 하는 우리 학생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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