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된 코로나19의 감소세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격상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지만, 아직 확진자 수 추이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전에 따라 경제 전반에 지속한 타격을 입으면서, 매장 운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제 돈까스 전문 '동명카츠'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을 위해 돈육 공급가를 1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평소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가맹사업을 이어온 동명카츠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힘든 시기를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매장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결정했다.

동명카츠 가맹본부는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초기부터 대응팀을 구축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가맹점들의 매출 촉진 방안을 마련해왔다. 전국 각 매장의 매출 촉진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과 SNS 마케팅을 강화했으며, 영상 홍보 및 방송 광고 진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상향시켰다.

또한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성행하면서 배달 부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배달 전용 신메뉴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배달 역량 강화를 공고히 하여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신메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명카츠 관계자는 “전국 가맹점들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서, 가맹점 매출 증대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맹점의 수익 증대를 위해 돈육 공급을 할인가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가맹 본부는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오승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