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도 세계 금융 중심지 중 한곳인 홍콩의 지위가 "매우 매우 안전하다"고 영국계 다국적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말했다.
윈터스 CE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홍콩은 여전히 자본이 중국으로 드나드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런 역할은 더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윈터스 CEO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3개월이 돼가면서 당초 가졌던 안정에 대한 희망이 근거 있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며 홍콩은 잘 굴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과 홍콩 지역 사업 비중이 큰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6월에도 홍콩보안법이 홍콩의 장기적인 경제,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중 관계는 무역 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논란에 이어 지난 6월 시행된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갈등까지 겹치면서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