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포스트-브렉시트' 관계를 놓고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6% 하락한 6,003.3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6% 내린 13,202.4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8% 떨어진 5,023.9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6% 하락한 3,312.77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 동결,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 유지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예상됐던 내용인 만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반면 영국이 공개한 '국내시장법'이 탈퇴협정과 상충되는 만큼 EU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 하락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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