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차추경안 금주 국회 제출…실직·매출악화 고통 덜것"
홍남기 "4차추경안 금주 국회 제출…실직·매출악화 고통 덜것"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9.09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취약·피해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원에 중점을 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금주 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고용안전망 밖에서 실직, 급여 감소, 매출 악화, 폐업 등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생계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8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내심 걱정이 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고 작년 8월 고용시장이 매우 좋아 그 기저효과만으로도 전년 대비 지표가 악화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악재가 겹쳤으나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폭 27만4천명은 7월 27만7천명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서 강화된 시기인 8월 16일 직전 주간의 고용상황을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발표될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 임시일용직, 청년층 등의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무겁다"고 우려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부족한 일자리를 메우기 위한 57만5천개 직접일자리 사업 시행 등 이미 발표된 고용안전망 강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