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을 앞두고 이 회사의 경쟁사이기도 한 기존 '엔터 3사'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JYP Ent.[035900](이하 JYP) 전 거래일보다 3.54% 오른 4만2천45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다.
JYP는 빅히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인 지난 3일부터 나흘 연속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약 1년 2개월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한 시가총액은 8일 종가 기준 1조5천69억원으로 불어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이하 YG) 역시 지난 4일부터 사흘째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면서 시가총액도 1조원을 넘어 8일 기준 1조558억원을 기록했다.
YG 자회사 YG PLUS[037270] 주가도 동반 강세다. 8일에는 15.25%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엔터 3사 중에서는 주가 상승세가 다소 약했던 에스엠[041510](이하 SM)도 8일에 52주 신고가에 도달하며 신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2일 빅히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낸 이후 3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JYP 13.20%, YG 14.74%, SM 5.36%다.
SM의 8일 시가총액은 9천216억원으로, 지금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 처음으로 엔터 3사 시가총액이 모두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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